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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공동소유 종부세 폭탄 공동소유한 집값 총액이 같은 서울 70대 A씨 부부와, B씨 부부. 올해 공시가격이 24억원(지난해 20억원)인 아파트 한 채를 갖고 있다. B씨 부부 주택은 각각 12억원(지난해 10억원)씩인 2채다. 지난해 A씨 부부와 B씨 부부 종합부동산세(종부세)가 각각 220만원과 350만원이었다. 올해 A씨 부부 세금이 280만원으로 60만원가량 소폭 늘어난다. B씨부부는 1200만원 증가한 1570만원으로 A씨 부부보다 5배가량 더 많다. 이처럼 집을 공동소유한 부부의 올해 종부세 희비가 1주택과 다주택 간에 극으로 갈린다. 1주택 부부가 지난해까지 없던 세액 공제 혜택을 톡톡히 보지만, 다주택 부부는 공동소유 탓에 세금이 급증한다. 지난해 이슈가 된 종부세 부부 공동소유 차별이 1주택만 개선됐기 때문이다... 2021. 3. 17.
공시가격 인상으로 인한 건강보험료 변동 아파트를 비롯한 공동주택 공시가격 19%인상 여파로 건강보험 지역가입자127만 세대의 건강보험료가 오르고, 직장인 피부양자로 등재된 은퇴자 2만여 명이 월 12만원가량의 건보료를 새로 부담하게 됐다. 보건복지부는 공동주택 공시가격 인상으로 인한 건강보험료 변동 현황을 15일 공개했다. 건보 지역가입자는 소득과 재산에 따라 건보료를 낸다. 직장인은 소득에만 건보료를 낸다. 지역가입자 중 전월세를 사는 사람은 전월세 건보료도 내야 한다. 이때문에 부동산 시장의 변동에 따라 매번 건보료가 오른다. 지역가입자는 820만 세대다. 집값이 오른다고 소득이 오르는건 아니다. 공시가격을 올린다고 소득이 오르는 것도 아니다. 집값·공시가격은 집 소유자의 의지와 무관하다. 가만히 있는데 집값이나 공시가격이 올랐다고 재산 .. 2021. 3. 16.
파킹통장, 하루만 맡겨도 연 1%이자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뭉칫돈이 '파킹통장'으로 몰리고 있다. 파킹통장은 잠시 차를 주차하듯이 언제든지 돈을 넣었다가 뺄 수 있는 통장을 가르킨다. 은행권에선 시장금리부 수시입출금식예금(MMDA)이 대표적인 파킹통장이다. 14일 금융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으로 5대 시중은행(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의 MMDA 잔액은 113조 4378억원이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17조 308억원(17.7%) 늘었다. MMDA에는 하루만 맡겨도 연 0.5~1%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일반 수시입출금 통장의 금리가 제로에 가까운 것과 대조적이다. 은행 입장에선 정기예금같은 저축성 상품보다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금융권의 관계자는 "은행과 투자 시장을 관망하며 여윳돈을.. 2021. 3. 15.
올해 종부세 기준 9억 초과 급증 예상 올해 종부세 대상이 되는 아파트는 지난해보다 많이 늘어날 전망이다. 정부가 종부세 부과 기준인 아파트 공시가격을 대폭 올리겠다고 예고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아파트 시장에서 '패닉 바잉'(공황 매주)에 나섰던 30대들도 올해 종부세 고지서를 받아들 공산이 커졌다. 1가구 1주택자는 공시가격 9억원부터 종부세를 내야 한다. 다만 부부 공동 명의라면 공시가격 12억원까지 종부세를 내지 않을 수 있다. 정부는 시세 9~15억원짜리 아파트의 공시가격 현실화율(시세 반영률)을 올해 72.2%로 올릴 계획이다. 지난해는 시세 13억원짜리 아파트가 공시가격 9억원으로 종부세 대상이었다면 올해는 12억5000만원이 넘으면 종부세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의미다. 정부는 오는 12일 아파트를 포함한 공동주택의 올해 공시가격안.. 2021.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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