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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신문

민중 가수 안치환 신곡 '아이러니'

by 마법같은선물 2020.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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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6' 민주화 운동권에 뿌리를 둔 대표적 민중 가수인 안치환 씨가 진보 권력 내부의 기회주의 세력을 비판하는 신곡 '아이러니'를 7일 발표했다.

 

 

 

 

 

 

안치환은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등 삶에 대한 고민과 성찰을 담은 곡을 통해 사회 비판적 메시지를 내왔다.

 

 

안치환은 "이 노래는 권력에 알랑대면서 자신의 입신을 꿈꾸는 기회주의자들에 대한 노래"라며 "30년 전 김남주 시인이 출옥 후 낭송한 시를 노래로 만들었는데, 지금 버전으로 다시 부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계산하면서 음악을 하지 않았다. 이 노래 역시 마찬가지"라며 "노래를 발표하고 나니 이런저런 말들이 나오는데 우리가 원하는 세상, 나은 세상을 가는데 도움될 거라고 생각하지 해가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현 정권이 더 올바른 길을 가기 위한 조언이라 생각하면 올바른 해석"이라고 했다.

 

 

 

 

 

 

아이러니   

                      안치환작사·작곡

 

 

일 푼의 깜냥도 아닌 것이

눈 어둔 권력에 알랑대니

콩고물의 완장을 차셨네

진보의 힘 자신을 키웠다네

아이러니 왜 이러니 죽 쒀서 개 줬니

아이러니 다이러니 다를 게 없잖니

꺼져라 기회주의자여

끼리끼리 모여 환장해 춤추네

싸구려 천지 자뻑의 잔치뿐

중독은 달콤해 멈출 수가 없어

쩔어 사시네 서글픈 관종이여

아이러니 왜 이러니 죽 쒀서 개 줬니

아이러니 다이러니 다를게 없잖니

꺼져라 기회주의자여

아이러니 왜 이러니 죽 쒀서 개 줬니

아이러니 다이러니 다를게 없잖니

잘 가라 기회주의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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