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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신문

'쿠팡' 11일 뉴욕증시 상장될 전망

by 마법같은선물 2021.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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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 오는 11일쯤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될 전망이다.

 

미 뉴욕증권거래소는 1일(현지시각) 쿠팡의 최종 공모가 산정일이 10일로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쿠팡의 뉴욕 증시 상장을 주관하는 미 증권사는 골드만삭스, JP모건, 도이치뱅크, 미즈호 등 10곳에 이른다.

 

뉴욕 증권거래소는 쿠팡이 희망 공모가를 27~30달러로 산정했으며, 기업공개(IPO) 대상 주식이 1억 2000만 주(신주 1억 주+구주 2000만 주)라고 밝혔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미 증시의 경우 상장 전날 최종 공모가를 발표한다.

 

이에 따라 10일 예정대로 쿠팡 가격이 발표되며 이르면 다음 날인 11일 쿠팡이 뉴욕 증시에 상장될 전망이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미 증권사들이 쿠팡의 희망 공모 가격을 바탕으로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청약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있을 것" 이라며 "10일 최종 공모 가격이 발표되면 상장의 분수령을 넘는 것"이라고 말했다.

황 연구위원은 "공모 가격이 발표되면 상장은 자동으로 절차가 이뤄진다고 보면 된다"고 덧붙였다.

 

단, 인수 증권사의 수요예측 일정이 뉴욕증권거래소 공지와 달리 길어지면 공모가 산정과 상장일이 며칠 더 늦춰질 수는 있다.

 

금융시장 업계에 따르면 창업자인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은 현재 미국 뉴욕으로 건너가 기관 투자자들을 상대로 이번 주 내내 로드쇼(투자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기업공개(IPO) 대상 주식이 1억2000만 주인 점을 고려하면, 최대 36억 달러(약 4조 197억 원)를 조달하는 셈이다.

구주 매각을 제외하고, 신주 발행으로 순수하게 조달하는 자금은 30억 달러(3조 3000억 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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