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늘신문

쿠팡 물류센터 모자, 신발에서 바이러스 검출

by 마법같은선물 2020. 5. 29.
반응형

 

 

 

 

 

 

 

 

 

 

코로나 19 국내 2차 대유행이 갈림길에 선 가운데 쿠팡 천 물류센터가 핵으로 떠올랐다.

방역 당국과 경기도는 부천 물류센터에 어어 28일 고양 물류센터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하고, 작업복에서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검출되자 집합 금지 명령을 내리는 등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권준욱 중앙 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28일 오후 정례브리핑을 열고 "경기 부천시 쿠팡 물류센터 집단 발생 관련 전일 9시 대비 46명이 추가 확진돼 총 82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라고 밝혔다.

이중 물류센터 직원은 63명이었고 직원과 접촉한 2차 확진자는 19명이다.

지역별로는 인천 38명, 경기 27명, 서울 17명이다.

 

 

 

부천에 이어 고양 물류센터까지 뚫렸다.

방역당국과 쿠팡 측은 이날 500명가량이 근무하는 고양 물류센터 내 사무직 종사자 1명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했다.

지난 26알 오후 발열 증세로 코로나 19 검사를 받은 이 확진자는 27일 밤 확진 판정을 받고 인천의료원으로 이송됐다.

방역당국은 이 확진자가 부천 물류센터 확진자와 접촉하면서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부천과 고양 물류센터는 e커머스 기업인 쿠팡 물류 거점이다.

사실상 허브 역할을 수행하는 장소이지만, 코로나 19 방역수칙은 물론 직원 관리도 제대로 하지 못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권부 본부장은 "현장에서 환경 검체를 채취한 걸과 작업하는 모자라든지 또 작업장에서 신는 신발 등에서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으로 확인했다"라고 했다.

 

 

 

이재명 경기도시자는 쿠팡의 초기 대응 미숙을 지적하면서 부천 물류센터에 대해 28일부터 2주간 집합 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사실상 영업금지 또는 시설폐쇄에 해당하는 조치이다.

 

 

 

코로나바이러스는 생존기간이 꽤 길다는 연구결과들이 불안감을 더욱 키우는 요인이다.

지난 3월 미국 국립보건원(NIH)등이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코로나바이러스는 구리 표면에서는 4시간밖에 생존하지 못했지만, 포장재로 많이 쓰이는 골판지에서는 24시간, 플라스틱이나 스테인리스 표면에서는 2~3일이나 생존했다.

지난달 나온 홍콩대 공중보건대학 연구팀 연구결과에서도 종이나 티슈 표면에서는 2시간밖에 살지 못했지만, 나무나 천 표면에서는 하루 동안 생존했다.

유리와 지폐 표면에서는 2일 뒤까지 바이러스가 관찰됐고, 스테인리스·플라스틱 표면에서는 나흘 동안 바이러스가 죽지 않고 남아 있었다.

 

 

 

쿠팡 물류센터 발 확진자 양상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여부도 재검토된다.

앞서 방역당국은 향후 약 14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 환자가 50명이 넘을 때 사회적 거리두기 전환을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28일 쿠팡 물류센터를 포함해 총 79명의 확진자가 발해함에 따라 향후 추이를 지켜본다는 입장이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