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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신문

기준금리 인하로 1000만원 은행에 1년 맡기면 이자 5만원...

by 마법같은선물 2020.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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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인하로 시중은행에 1000만 원을 맡겨도 1년에 10만 원도 안 되는 이자를 받는 시대가 됐다.

한국은행은 기준금리 인하에 맞춰 신한·KB국민·NH농협은해이 예·적금 상품의 금리를 일제히 낮추면서다.

아직 예·적금 금리를 내리지 않은 하나·우리은행도 인하 시기를 고민하고 있다.

 

 

 

 

 

 

신한은행과 농협은행은 12일 수신상품의 금리를 일제히 내렸다.

신한은행은 이날 수신상품 금리를 0.05~0.5% 포인트 내렸다.

대표적인 정기예금인 신한S드림정기예금은 1년 기준 기본금리가 연 0.9%에서 0.6%로 내려갔다.

3년간 해당 상품에 돈을 묶어놔도 이자는 연 0.8%(인하전 1.1%)에 불과하다.

 

 

 

 

NH농협은행도 이날부터 예·적금상품의 기본금리를 0.05%~0.4% 포인트 내렸다.

일반 정기예금 상품은 1년 기준 기본금리가 0.7%에서 0.45%가 됐다.

정기적금도 1년 기본금리가 연 0.9%에서 0.7%로 조정됐다.

 

 

 

 

시중은행들은 한국은행이 지난달 28일 기준금리를 연 0.75%에서 0.5%로 내리자 수신상품 금리를 속속 내리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5일부터 수신상품 기본금리를 내렸다.

 

 

 

 

높은 금리를 찾아 상품에 가입하는 금리 노마드(Nomad·유목민)의 설 자리도 좁아졌다.

그동안 금리 노마드는 시중은행보다 높은 금리를 주는 저축은행 등으로 몰렸다.

전국 75개 저축은행의 공동 애플리케이션 'SB톡톡플러스'를 통해 집계된 예금 잔액은 지난 월 1조 2122억 원에서 5월 2조 3277억 원으로 늘었다.

반면 시중은행(신한·KB·국민·하나·우리·NH농협)의 정기예금 잔액은 3월(652조 3277억 원), 4월(649조 6198억 원), 5월(643조 7699억 원)등 두 달간 8조 578억 원 줄었다.

 

 

 

 

하지만 이달 들어 저축은행 예금 금리도 속속 내려가고 있다.

저축은행 중앙회에 따르면 12일 저축은행 정기예금의 평균금리는 연 1.88%로 역대 최저 수준이다.

은행의 예·적금 금리가 내려가면서 주식 등 위험자산 선호 현상도 뚜렷해지고 있다.

증권사 투자자 예탁금은 지난 3월 11일 33조 원에서 이달 11일 45조 8000억까지 늘었다.

 

 

 

 

금융연구원은 "장단기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수익성 악화에 대응하기 위해 금융회사 및 가계 등의 수익률 추구 성향이 강화돼 위험자산으로 과도한 자금 유입이 발생할 수 있다"며 "바이오 등 일부 주식과 파생상품과 같이 리스크가 큰 분야로 쏠림 현상이 확대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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