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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헥시트'에도 서울 금융경쟁력 33위... 정부는 최근 국내에서 진출한 외국계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비공개 수요 조사를 했다. 홍콩 사태의 장기화로 '동북아 금융허브' 구상을 다시 추진할 기회로 봐서다. 하지만 정부는 계획을 접기로 했다. 수요 조사에 응한 외국계 금융사들이 모두 부정적인 답변을 보내왔기 때문이다. 정부 관계자는 "외국계 금융사들이 주 52시간 근무제를 지키는 게 불가능하다고 답변했다"라고 말했다. 일본 여당인 자유민주당의 경제성장전략본부는 지난 22일 정부에 보내는 정책 건의사항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아시아의 지정학적 상황을 기반으로 '금융도시 도쿄'를 실현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자민당은 해외 인재 유치를 위해 비자 요건을 완화하며, 금융그룹의 자회사 설립 규제를 재검토하는 방안 등을 정부에 제안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 2020. 6. 29.
꿀벌의 소통방법 이 지구 상에 사는 벌들의 종류가 얼마나 될까? 꿀벌, 말벌, 호박벌, 쌍살벌... 놀랍게도 2만여종이나 된다. 우리가 모르는 벌들이 헤아릴 수 없이 많다. 이 중 가장 성공한 녀석은 단연 꿀벌이다. 꿀벌은 말벌로부터 분화했는데, 지금도 육식을 하고 있는 말벌과 달리 꽃가루와 꿀을 먹는 '일종의 채식'으로 전환한 덕분에 번성을 이뤘다. 꽃과 서로 상생하는 공생전략으로 둘 다 유레 없는 성공을 거둔 것이다. 꽃은 꿀벌 덕분에 저비용으로 짝짓기를 할 수 있었고, 꿀벌은 공짜로 꽃가루와 꿀을 얻을 수 있었다. 하지만 '채식'으로 전환한 건 호박벌도 마찬가지인데 왜 꿀벌만 압도적인 번성을 이루었을까? 꿀벌은 호박벌이 갖지 못한 탁월한 경쟁력이 있다. 꿀벌은 '8자춤'이라는 '언어'를 구사한다. 어떤 녀석이 여기.. 2020. 6. 27.
2023년 주식세금 어떻게 달라지나...'금융투자소득세' 신설 2023년부터 소액투자자도 주식양도소득세를 내야 한다. 국내 상장주식 거래로 연간 2000만 원 이상의 차액을 남기면 개미투자자라 해도 양도소득세를 물리는 방안이 추진된다. 현재는 한 종목에 주식 10억 원 이상을 보유한 '대주주'만 양도소득세를 낸다. 이렇게 될 경우 주식거래도 양도소득세를 내는 투자자가 현 1만 명에서 30만 명으로 늘어나고 세금이 2조 1000억 원 더 걷힌다는 게 정부 추산이다. 정부는 대신 증권거래세를 낮추기로 했다. 현행 0.25%인 증권거래세를 2023년까지 0.15% 포인트로 인하한다. 정부는 25일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이 같은 '금융세제 선진화 추진 방향'을 정했다. 정부는 주식, 파생상품 등으로부터 발행하는 모든 소득을 '금융투자소득'으로 간주하고 세금을 매기.. 2020. 6. 26.
'버뮤다 팬츠' 올여름 핫 패션 올여름 남녀 핫 패션 아이템 중 하나가 바로 '버뮤다 팬츠' 또는 '버뮤다 쇼츠'로 불리는 옷이다. 무릎이 보일정도 길이의 반바지로 요즘 젊은 층에선 비슷한 컬러·옷감의 재킷과 함께 한 벌로 입는 게 유행이다. 6.25 전쟁 70주년인 오늘 하필 버뮤다 팬츠를 떠올린 건 20세기 패션사에서 '전쟁'과 '군복'은 다양한 변환점을 제시하며 큰 영향을 줬기 때문이다. 아쿠아스큐텀과 버버리가 영국군이 입던 레인코트를 민간인을 위한 트렌치코트로 탄생시켰고, 레이밴은 미공군 조종사들이 애용했던 선글라스를 토대로 지금의 보잉 선글라스를 만들었다. 봄부터 '옷 좀 입는다'하는 연예인들이 즐겨 입는 점프 슈트도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에서 독일군의 공습에 대비해 신속히 옷을 입을 수 있도록 지퍼가 달린 올인원(일체형).. 2020.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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